[불교공뉴스-문화]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에 서 있는 도시재생본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중구 중앙로 101)에서 5월 23일(화) 이색적인 수묵채색화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대전 출신 이경아 작가와 대만의 린첸룽(林政榮) 작가의 아트 콜라보 전시이다.

이경아 작가는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 수묵채색창작화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흙과 불’이라는 주제로 대만에서 다수의 작품전시를 하였으며, 이번 전시에도 도자기에 유상(釉上)과 유하(釉下) 방식으로 수묵채색화를 그리는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린첸룽 작가는 대만대북시립대학 겸임교수이며, 현재 서울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교환교수이다.

이번 전시에는 가로391×세로 248㎝의 대형 괘화에 현대사회의 혼란함을 풍자하는 수묵채색화를 선보인다. 전시에 출품되는 총 작품 수량은 약 70여 점이다.

두 작가의 작품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그동안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대만의 현대동양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작가가 직접 관람객과 만남을 가져 작품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경아 작가는“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연의 변화에 대한 생명력을 예술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함께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29일(월)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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