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청주영상위원회 출범식에서 영상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을 선포하며 영화·드라마 청주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5월 19일 엠컨벤션홀에서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의장, 업무협약기관장, 청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 영화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영상위원회 공식 출범식인 ‘영상in청주(영상문화도시 청주 선포식, 영화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영상도시청주 홍보영상 시청, 경과보고, 2017사업발표에 이어 내빈소개, 청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 위촉장 전달, 영상문화도시 선포, 축사, 축하공연, 영화인의 밤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은 “한류문화의 꽃이라 지칭되는 영화와 드라마, K-music산업 영상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스토리텔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영상제작자의 희망의 현실이 될 수 있는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청주는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으며, 도농복합도시 풍경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촬영지로 사랑받으며 많은 영화·드라마가 청주에서 촬영 및 제작 지원됐다.

이러한 작품들 중 영화 베테랑, 신세계, 덕혜옹주, 프리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영광의 재인, 육룡이 나르샤, 태양의 후예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드라마를 통해 청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 유치, 로케이션 장소 섭외, 제작 관계기관과의 협의,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향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장소 마케팅·홍보를 통한 지역 내 영상물 제작에 따른 소비 촉진, 영상인프라·인력·기업 연계 활성화, 청주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영상관광산업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중추기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청주영상위의 협조를 통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주연 : 박해진, 오연서)가 청주대, 청주농고 일원에서, 영화 엄니(주연 : 손호준, 김해숙·이달 초 청주 촬영 종료)가 동부창고,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주연 : 임시완, 윤아, 홍종현·오는 7월 방영 예정)가 연초제조창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일 청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영상산업을 보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청주가 국제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청주는 전국 15번째 영상위원회인 청주영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청주 영상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영상위원회는 ‘2017년 청주시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를 내고 지원대상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진행하며 영상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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