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연지은 씨 선정

 

[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열린 제43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6일간의 대장정이 성황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다.

군에 따르면 초중등부를 비롯 5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09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일반부 대상에 연지은(35·여·서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 씨는 섬세하고 감미로운 가야금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통령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제50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까지 얻었다.

그 외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윤소현(22·여·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 이준섭(17·남·국립국악고) ▲중등부 이주원(15·여·선화예술중) ▲초등부 박다빈(11·여·한마음초)이 차지했다.

대학·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중등·초등부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50∼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그 어느 대회보다도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해 수준높은 연주로 대회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며 “전국 대회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국악의 미래를 이끌 인재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 발굴을 위해 영동군과 (사)난계기념사업회 주최, 영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연지은(가야금·서울)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윤나금(아쟁·경기) ▲2등(충청북도지사상) 최은희(가야금·충북) ▲3등(영동군수상) 신진수(거문고·서울)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윤소현(가야금·한국예술종합학교) ▲1등(충청북도지사상) 이정민(피리·서울대) ▲2등(국립국악원장상) 김지은(해금·이화여대) ▲3등(영동군수상) 박한올(대금·수원대)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준섭(피리·국립국악고) ▲1등(충청북도지사상) 박수빈(대금·국립국악고), 강서연(해금·국립국악고), 정지수(아쟁·국립국악고), 윤소민(거문고·국립국악고) ▲2등(영동군수상) 이태경(피리·국립국악고), 유수빈(대금·국립국악고), 이지현(해금·국립국악고), 윤성임(아쟁·계원예술고), 김현서(가야금·기흥고), 김사라(거문고·국립국악고) ▲3등(영동군의회 의장상) 김현승(피리·국립국악고), 고수연(대금·국립전통예술고), 안수연(해금·국립국악고), 이수인(아쟁·국립국악고), 윤태리(가야금·덕성여고), 송아정(거문고·국립국악고)

□중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이주원(가야금·선화예술중) ▲1등(영동군수상) 김민서(거문고·국립국악중) ▲2등(영동군의회의장상) 박채윤(해금·국립국악중), 이승은(거문고·국립국악중) ▲3등(대회장상) 주재형(피리·국립국악중), 이재우(대금·국립국악중)

□초등부
▲대상(국립국악원장상) 박다빈(가야금·한마음초) ▲1등(영동군수상) 이하은(가야금·금곡초) ▲2등(영동군의회의장상) 백채린(가야금·서울교대 부설초), 배효찬(대금·만선초) ▲3등(대회장상) 김은서(가야금·소만초), 전하연(가야금·대구동성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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