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2일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2017년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연제구가 주최하고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에서 주관하며, 부산시, 구·군, 동래원예고등학교, 도시농업단체, 관련업체 등 40여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부산도시농부의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나눔행사, 장터마당,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먼저, ▲전시행사는 수경텃밭, 파이프팜, 힐링약초텃밭, 치유(허브)텃밭, 화훼작품 등이 전시된다. ▲체험행사는 모내기 체험, 상자텃밭 가꾸기, 꽃차만들기, 먹거리 체험, 떡메치기, 압화, 천연염색, 난황유 만들기, 각종 차 시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행사는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에게 채소종자, 모종, 텃밭상자, 미생물제, EM용액, 장미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초보농부를 위한 텃밭가꾸기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또한, ▲장터마당에서는 몸에 좋은 제철채소, 산양삼, 토종꿀, 장아찌, 각종 효소 및 부산지역 대표농산물인 토마토, 가락쌀, 대파, 쪽파, 당근 등을 판매한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하여 꽃 소비 촉진 홍보 및 판매행사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어울마당에서는 농악, 풍물놀이와 전통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한편, 도시농업은 도시지역 유휴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여가활동으로 도시 생태계의 순환구조 회복과 도시디자인 개선, 에너지절감, 지역공동체 형성, 로컬푸드를 통한 개인 식생활 개선, 정서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해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현재까지 4,600여 개소, 125ha의 텃밭을 보급하였으며, 시민의 다변화된 도시농업 욕구충족을 위하여 텃밭재배, 수경재배, 산양삼·버섯·양봉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농업에 대한 가치와 기능, 매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도시농업 추진모델을 발굴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소통과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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