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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스승의 날, 아이들 웃음에 행복
36회 스승의 날 훈·포장 김동주 교사 등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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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8일 (목) 22:08:09 천성남 webmaster@bzeronews.com

[불교공뉴스-옥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스승을 공경하고 잘 따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매년 어김없이 찾아온 이번 스승의 날(36회)에도 교사들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이 휴가를 내거나 월차를 내어 피하고 싶을 만큼 곤혹스러운 날로 전락하고 있다. 교권 실추로 학부모에게 매를 맞는 교사는 물론 학생들에게 성희롱, 욕설까지 당하는 교육의 위기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 도내 학교 중에는 아예 휴교를 결정한 학교가 150여개가 넘는다는 소식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어떤 선생님은 명퇴를 오늘, 내일, 3일 후… 할까 말까를 계속해서 고민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생들과 마음의 끈이 연결되고 나면서부터, 또한 소통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교사는 명퇴의 부담에서 벗어났고 아이들은 불행한 학교생활이 아닌 매일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었다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학교로 우뚝 섰다.

말 그대로의 행복교육씨앗학교다. 그를 통해 교사들은 늘 일선 교단이 행복했으면 하는 꿈을 꾼다. 많은 선생님들이 바라는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바로 아이들이 행복한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무한히 노력하고 있는 교사들이 있다. 이번 36회 스승의 날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옥천중 장인선(43)교사, 옥천여중 김동주(50)교사, 옥천고 전흥준(52)교사 등 3명의 교사들의 알토란같은 교단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무순.

   
▲ 김동주옥천여중샘
자율성·용기 커지고 공감·소통의 장 열려
◇교육혁신 지원 부문
옥천여중 김동주(50·기술가정) 교사

“영동중, 용문중을 거쳐 지난 2010년 제가 처음 옥천에 왔을 때 교권이 붕괴되어 교사로서 일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 명예퇴직마저 생각했었어요. 너무 과민하다 싶을 정도로 무척 고민스러웠던 시기였는데 이젠 웃으며 그 어둔 터널을 잘 지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스승의 날에 교육혁신 부문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옥천여중의 김동주(50〮·기술가정·세종출신) 교사는 지난했던 회고담을 이렇게 피력했다.

김 교사는 “이 학교에 왔을 때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조는 것은 다반사였고, 질문을 하면 딴청부리기, 아들과 함께 어우러져 어깃장 놓으며 떠들기 등 다양한 행태로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아이들을 볼 때 마음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고 말했다.

“행복씨앗학교를 시작한지 올해로 3년째가 됩니다. 누구에게 물어볼 것도 없이 교육은 아이들을, 학부모들을, 교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감사하기도 하구요.”

“지난 2015년부터 행복씨앗학교를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는 김 교사는 “지금은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교사들도 함께 행복해하니 너무 좋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7명의 교사들로 구성해 1학년 부장을 맡아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지금의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행복씨앗학교를 시행 한 이후 학교 분위기가 학생들의 자율권이 보장 되니 오히려 교칙을 잘 지키고 그린마일리지로 통제를 하지 않으니 학생들이 스스로 더 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규칙 위반이나 다양한 제재 등은 부칙이고 본질은 수업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학생들과의 갈등 관계만 심각해지는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학생들을 벌칙보다는 마음에 호소하면서 점수가 아니고 감화를 주면서 학교생활을 하니 오히려 교칙 준수로 인한 학교 폭력, 왕따 등도 현저히 줄어들고 수업 시간에도 자는 아이가 많이 없어졌다”라며 “이제는 문제를 던져주기만 하면 학생들이 서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고 협력수업(배움공동체 수업)을 해나가는 큰 결실을 얻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니 당연히 교사들도 덩달아 행복해 진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모든 것이 행복해졌어요.”

또, 김 교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올 때 아이들은 막연한 두려움과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젠 괜한 고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교사는 “스승의 날 우리 학교에서는 행사는 없었고 아이들이 롤링페이퍼나 손편지 등을 선생님들에게 써서 주는 것으로 대신했다”며 “1학년들이 자존감이 향상되고 수업 시간에 행복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들을 때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며칠 전, 오래 전 전 가족이 이사 간 아이가 놀러왔는데 한다는 말이 ‘다시 오고 싶다’였다”라며 “벌써 그 학교에 가서는 마일리지 벌점을 받아서 학교 생각이 간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행복씨앗학교 운영은 큰 틀에서 볼 때 규제보다는 자율성의 무게가 커 무엇이든지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옛날보다 에너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나 합창 등에서 아이들이 주체가 되니 주저함도 없어지고 용기도 생기고 공감 소통을 위한 생활과 연계된 수업을 실천하게 됩니다.”

끝으로 김 교사는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볼 때 항상 재잘거리는 아이들, 모두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 교사들은 말을 줄이고 토론이나 발표를 통해 순번을 정해 활동을 하고 교사들은 사명감으로 충만한 학교로 변모했다”며 행복씨앗학교의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상으로는 교육감상, 교육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교사는 가족으로 남편과 2녀를 두고 있다,

   
▲ 전흥준옥천고교사
하루 30분씩 문제풀기가 수학향상의 비결
◇교육혁신 지원 부문
옥천고 전흥준(52·수학) 교사

“학교아이들에 유난히 애정이 느껴져 늘 하던 대로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공로로 인정받게 돼 무엇이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더욱 책임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대학입시의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수학이 학생들에 꼭 필요한 교과라는 것을 새삼 강조하는 옥천고의 전흥준(52·수학)교사는 교과목이 어려운 만큼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애정을 쏟아온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교직에 입문한지 24년째인 전 교사(2학년 1반)는 올해로 옥천고에서 5년째를 맞는 중견교사다.
전 교사는 “예전부터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적용을 해보았다. 예전에는 보충수업만 주로 해왔다”며 “20년 전부터 주말에 시간을 내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특별수업 지도를 해왔어요. 그러면서 학교마다 프로그램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뭐 그리 힘들게 하느냐’는 걱정의 소리를 많이 들었으나 아이들이 좋아하고, 과목이 어려운 만큼 성적에 차별화가 생길 수밖에 없으므로 나름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과목에 관심을 갖게 할까를 생각하는데 치중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청주 금천고에서 가르치다가 이곳으로 왔다”는 전 교사는 “일반적으로는 교사들이 2년 정도 있으면 더나기 마련인데 저는 어찌하다 보니 벌써 옥천고에서만 5년이 되어간다”며 유감없는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그냥 옥천고 학생들이 좋아요. 심성들이 착해서 마음에서 애착이 가다보니 머물러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생들을 보면 처음엔 어려워하다가도 하나 둘씩 이해해가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했구요. 그를 통해 차츰 진로를 선택해가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것이 제 인생 중 특별한 보람이었던 같습니다.”

누구나 같을 것이라며 웃음 짓던 전 교사는 “2년만, 아니 3년만 그러다보니 5년이 훌쩍 지나갔다”며 “이 일을 1, 2년 가르치고 말 것이 아니고 학생들의 장래를 바라봐야 하니 당연 상담과 진로지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아이들하고 거의 얼굴이 마주칠 때마다 점심시간, 휴식시간 가리지 않고 수학과목에 대한 스터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청주에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5년 째 이어지는 일상이 되어버려 출근은 무조건 오전 7시차를 타고 오고, 퇴근 시간은 막차인 10시 40분에 타고 가는 첫차, 막차 인생이 되어버렸다”고 웃음 지었다.

“어, 그러고 보니 선생님 졸려 보이시네요”라는 물음에 김 교사는 “네, 오늘도 그러고 오다보니 늘 졸리지요. 거기다 내주 학생들의 졸업여행 계획을 짜야 하는 일이 있다”라고 바쁜 일상을 내비쳤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김 교사는 “수학에는 비결이 없어요. 매일 30분씩 끊이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며 “이것만이 비결이지요. 그리고 풀다가 어려운 과정이 나오면 메모해와서 제 책상에 붙여놓고 가면 제가 짬짬이 풀어서 다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해오고 도 묻고 대답하고 이 일을 반복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무리도 아니지요, 지금까지 저는 고3학생들만 청주에서 8년, 충주에서 5년, 옥천에서 2년 이렇게 도합 15년 경력이 되었다”며 “그렇다보니 저절로 학생들이 필요한 노하우를 알려주게 되고 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저요? 늘 시간이 없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쉼 없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라고 해요. 쉬는 시간 10분, 밥 먹는 시간 10분 이렇지요, 비결 첫째도 문제 풀어보는 것, 들째도 친구들과 큰 소리로 협의해 풀어보는 것, 그래도 안 되면 포스트잇에 붙여 제게 물어보는 것 이순서로 반복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물불 안 가리고 모르는 부분을 물어올 때가 가장 예쁘다“는 김 교사는 ”물어오는 질문에 답을 해 배달하는 작업에 보람이 있고 또 특별한 아이들에게 더욱 잘하도록 가르쳐 주는 것 모두 제게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보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사는 “예상외로 지역아이들이 과외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그에 반해 공부는 상위권인데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혹은 그마저도 안 되는 2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매주 두세 번 정도 빈 교실을 활용해 스터디그룹을 열어 오고 있는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열혈교사라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김 교사의 책꽂이에는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질문이 살아잇는 수업’이란 책이 놓여져 있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가늠할 수 있어 보였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돼온 것이에요. 1주일에 두 번, 1시간 30분씩 방과후를 이용해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 좋은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것이 제 보람이 되겠지요.”
상으로는 교육감상 2회를 수상한 바 있는 전 교사는 가족으로 아내와 교직에 입문하는 큰 아들 등 2남을 두고 있다.

   
▲ 장인선 교사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 보람 찾는 일 중요
◇생활지도 부문
옥천중 장인선(43·상담) 교사

“교직에는 1997년에 입문했어요. 상담을 시작한 건 2006년 이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일반 교과를 가르쳐오다가 상담으로 전과를 한 셈이지요. 지금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내 부적응 학생들을 상담해온 장인선(43·상담) 교사는 10여년 넘게 해온 일에 대한 소신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장 교사는 “초창기에 상담이 생기기 시작해 그때 시작한 일이에요, 그동안 교직 생활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해오다가 도전을 했다”며 “상담공부를 하다 보니 제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장 교사는 “제가 하는 일은 주로 교내에서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상담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상담하는 일”이라며 “상담을 통해 회복이 되어 잘 적응해가는 것을 보는 것이 저에게는 감사하고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대략 미술이나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을 하기도 하지요. 과정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구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학생들에게 맞는 상담지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통해 합니다.”

장 교사는 “상담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들과 라포형성(신뢰감)을 갖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이 주는 어려움이나 부담 같은 것을 덜어주고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부적응 학생들은 성적 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사는 또, “상담을 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시간을 잡는 것인데 모든 것을 학생들을 위주로 잡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이고 학생들은 방문고객으로 주가 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사는 “주로 학습활동에 지장 없도록 4시간 전후를 잡아 하지요. 일정한 시간을 정할 수 없는 것이 이런 연유”라며 “어쩔 때는 힘들기도 하지요. 늘상 기다리고 시간을 맞춰야 하니까요. 그러나 힘들어 했던 아이들이 편안해지고 적응을 잘 해가는 것을 바라볼 때가 바로 이거구나하고 행복해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생활을 하다보면 어떤 일이든지 보람을 느껴야만 더 잘되는 것이지요. 이 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로와 적응이라는 역할을 맡게 되어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입니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여년이 흘렀어요.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에게서 느끼는 만족감이 정말 큰 선물이고 위로인 것 같아요.”

장 교사는 “어떨 때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오게 되고 시험 때도 오게 될 때가 있어요. 중복되지 않게 시간 조절을 하는 맞춤형상담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내 위클래스가 생기기전에는 많은 학생들이 외부기관에 의존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쉽게 학생들이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학습이나 생활적응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보니 가끔은 특히 방학기간 중에는 학부모님들에게 동의를 얻어야 할 때가 있는데 이해가 잘 안될 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해서 부모님과 학생들이 이해를 하고 다가와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상담의 지름길”이라며 “많은 부적응학생들이 교내 상담을 통해 심신의 회복을 하게 될 때는 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선생님들이 힘을 얻게 된다”고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대체로 학생들에게 거부반응은 없어요. 주로 정서적으로 불안 증세를 느끼다가 상담을 통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지요.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일단 찾아오면 먼저 불안상태의 원인이 되는 것을 찾아야 하므로 초기 면접을 하게 됩니다. 다음에 성격검사나 심리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고 다음으로는 상담목표를 정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순서입니다,”

장 교사는 “대체로 학생마다 다르지만 5회기나 10회기 이상을 진행할 때가 많다”며 “개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어 보통은 그렇게 하지만 예외적으로 더 오래 진행하게 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교사는 “가장 기쁠 때가 아이가 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난 후 찾아와서 ‘그때 도와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들은 때였다”며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지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일회성으로 하는 것보다도 이렇게 정서적으로 취약했던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의 일원이 되어 찾아온 것이 어쩌면 교사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도와주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때로는 동기부여가 부족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목표가 결핍되는 것을 느낀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하면서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상담에 가장 필요한 것이지요. 그렇데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가야겠지요.”

장 교사는 “저뿐만이 아니라 교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담임선생님이나 학생부선생님들이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계셔서 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적응학생들을 위한 진로지도나 상담지도에 선생님들의 많은 협조로 함께 진행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유뷰장관상을 수상한 장 교사는 가족으로 남편과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대전에서 출퇴근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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