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역 학교와 연계한 기록사진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학생의 눈으로 기록한 사진展」(`17. 7월~8월 예정)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가 급격한 발전 속도로 인해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오래된 것들은 새로운 것에 밀려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붙잡을 시간도 없이 시나브로 흘러가고 있는 현실을 담았다.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서글픈 마음으로, 설문대 센터는 다시없을 소중한 오늘의 제주를 기록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와 함께 지역 사회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학교 연계로 전시를 준비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중앙여고 1학년 440명과 함께한다.

특히 전시 준비를 위하여 학교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전시준비를 위한 첫 준비로 5. 18.(목)부터 5.24.(수)까지 미술교과시간을 이용한 교실 사진수업을 실시한다. 교육은 전문 사진작가 2명의 지도로 이뤄지며, 내용은 기록으로서 사진의 의미와 역할,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촬영기법 등이다.

학생들은 교육 이후 한 달간 제주 곳곳을 누비며 촬영에 임하게 되고, 센터 큐레이터와 사진작가는 기획 의도를 살리고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계속적으로 지도하고 작가들도 찬조 출품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중순쯤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앞으로 약 두 달간의 전시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시각으로 소중한 제주의 기억들을 기록하고, 도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사전 준비를 착실하게 꾸려나갈 계획이다.(문의 : 710-4246, 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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