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이 갈수기 농촌지역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상수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실시한 관내 물 부족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물이 부족하거나 예상되는 7개면 8개리 125가구에 대한 긴급 급수공사를 추진하는 등 물 부족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수기만 되면 물이 부족해 소방차를 이용한 비상급수에 의존했던 공근면 창봉리의 한 마을에는 올해 3월 2억원을 투입해 1.6km 상수도 확장 및 긴급 급수공사를 추진하여 상수도를 조기 공급했으며, 강림면 부곡리와 갑천면 병지방리 등 즉각적인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 외곽지역인 4개면 5개리에 대해서는 5억원을 투입, 소규모 급수시설 개량 및 개발을 통해 100여 가구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횡성군은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과 한해 대책으로 장기적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한 광역상수도 확장‧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강림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에 14억6천만원(총사업비 47억원), 지방상수도 확장공사에 53억을 투입해 광역상수도 확장을 추진함으로써, 올해 말 800여 가구가 추가로 상수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은 인간다운 삶의 기본 요건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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