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군민과의 소통과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이 17일 양강면에서 실시됐다.

대통령선거 등으로 한동안 미뤄졌던 이동군수실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 듣고자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오전 박세복 군수는 이장회의에 참석해 이장과의 간담회로 지역현안을 청취했으며, 다양한 군정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소통을 풀어갔다.

오후에는 면장실에서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주민들의 여론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급여 수급자 집합교육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막리 농가를 방문해 직접 복숭아 적과 작업에 동참하며 시름에 찬 농심을 돌아봤다.

죽촌리 옹벽공사 사업현장에서는 철저한 재난대비 태세 확립과 빈틈없는 공사추진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박 군수는 안치운 양강면장과 군민들의 삶의 모습들을 확인하며, 눈앞에 산재한 많은 문제들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조금씩 풀어가기로 했다.

한편 영동군이 주민과의 새로운 소통채널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이달에는 24일 용화면과 31일 학산면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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