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충북 옥천군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지역 내 농가에 보험료의 92.5%(국비50%, 도비15%, 군비27.5%)를 지원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농가는 7.5%, 즉 내야할 보험료가 총 100만 원이면 이중 7만5000원 부담하면 된다.

군은 농가의 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자 지난 2월부터 보험료 군비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7.5% 상향 조정해 27.5%까지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 내에서 군비 지원 비율이 가장 높다.

군은 보험료 지원율 상승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이 보험 제도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농업경영의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다.

가입대상 농작물은 벼, 고추, 고구마, 옥수수 등 50개 품목이다.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등 하우스 재배 작물도 포함된다.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가입 처인 지역농협 등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품목별로 일정규모 이상 돼야 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사과, 배, 감, 자두, 인삼 등 보통 1000㎡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지만 벼의 경우 4000㎡이상이어야 한다. 단동 하우스의 경우 800㎡ 이상, 연동은 400㎡이상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등에 대비해 품목별로 보험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며 “보험료 부담을 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콜센터(☎1644-8900) 또는 가까운 지역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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