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2017년 새마을자율방역 발대식’이 17일 오전 11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새마을자율방역은 예년에 비해 이른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해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지역 읍면동 자율방역대원, 방역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결의문 낭독, 방역 시연, 무사고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방역대원들은 ‘내 지역의 건강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각오로 취약지역 방역에 앞장서 감염병 없는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 행사 뒤에는 각 읍면동에서 방역관계자와 자율방역대원이 함께 하수구, 정화조, 물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른 더위와 일본뇌염 매개모기 조기출현 등 올해 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다”라며 “각 가정에서도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위생해충의 서식을 예방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청주시새마을회(회장 김성만) 자율방역은 위생해충 개체군의 밀도를 감소시켜 시민보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방역활동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읍면동별로 연간 60회 정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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