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17일 상당구 수동 옛 청주시장관사 일원에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가졌다.

청주시와 (사)충북생명의숲 국민운동이 함께 추진하는 게릴라 가드닝은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의 도시녹화운동이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지역주민, 시민 가드너 등 80여명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옛 청주시장관사 일원에서 골목길 곳곳의 버려진 땅에 가자니아 등 1,500여 본의 야생화 및 초화류를 심고 벽화를 그리는 게릴라 가드닝을 펼쳤다.

이날 조성된 화단은 애착심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 주민들이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곳곳에 팻말을 설치했고, (사)충북생명의숲 국민운동에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가드닝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라며 “오늘 가드닝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골목길 곳곳에 꽃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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