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국내유일의 대통령 전용 휴양지 청남대가 관람객 70만명 시대를 맞았다. 충북도는 30일 16시경 청남대에서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관람객 7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광의 주인공은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거주하는 김영진씨(56세)씨가 박경국 행정부지사로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받았다. “뜻 밖이고. 영광이다. 앞으로 청남대를 자주 찾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청남대 개방 이후 이듬해인 2004년도에 100만명을 정점으로 관람객이 매년 감소하는 심각한 상황이후 지난해부터 겨우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올해에는 구제역과 두 달간의 긴 장마를 겪으면서 이루어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러한 배경에 그동안 도의 각고의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도는 청남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청남대 관광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남대와 문의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도와 청원군, 지역주민, 관계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청남대 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매분기 개최하는 한편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확장 개관(6.20), 승용차 입장(7.1), 승용차 입장 예약·결재 시스템 운영(7.22), 청남대 모바일웹 구축 서비스 시행(11.21) 등 고질적인 청남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도는 이러한 노력의 기반위에 내년도에는 100만 청남대 관람객 시대를 준비하고 개방 10주년을 맞는 2013년도에는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 하는 한편 2014년도에는 관람객 200만 시대를 연다는 계획으로 청남대를 바야흐로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맞춤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바로 내년에는 대통령 리더십센터 등 시설을 갖춘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통령 길을 추가 조성(3㎞)하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대통령 침실, 목욕탕, 이·미용실 등 개방을 추진하며, 청남대 달빛여행, 마사도로 체험장(1㎞)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대통령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시행 한다.

아울러, 야간개장시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 상설문화공연을 추진하고 4∼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개장을 실시함으로써 인근 주민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대통령 테니스장 보수, 삼림욕장을 정비 하는 등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확충 한다.

또한 앞으로 현대사 교육과 체험·관광을 접목시킨 대통령 역사교육관 건립, 대통령길 조성 등 대통령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하여 청남대를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청주 국제공항을 활용한 외국관광객 맞춤형 홍보,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외래관광객 유치로 세계적인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