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올해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대사이상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 등의 과정에 필요한 효소의 일부가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 효소에 의해 대사돼야 할 물질이 그대로 체내에 축적되고 뇌, 안구, 간 등 장기에 손상을 가져와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지원 검사항목은 발생 및 장애빈도가 높은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갈락토스혈증 ▲선천성부신과형성증으로 6종이다.

1차 검사 결과 이상 발견 시 신속히 2차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으로 확진 시 검사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의 경우 질환에 따라 만 18세까지 특수조제분유, 저단백 식품 및 의료비가 지원된다.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는 신생아가 출생한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기의 발뒤꿈치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의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지원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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