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이 법의 보호에서 소외된 군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변호사 박정훈(남.42세)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공익법무관 김두홍(남.30세)을 법률상담관으로 위촉하고, 지난해 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해 왔다.

무료 법률상담실은 읍면 민원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법률, 민ㆍ형사사건, 법령해석 등을 상담하고 있으며, 지난해 22회를 운영해 135건을 상담했으며, 상담내용은 주로 재산상속권, 보증ㆍ채무관계, 토지분쟁 등이다.

무료 법률상담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변호사 또는 공익법무관과 대면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성실하게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법률상담실을 이용한 상담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법률상담실을 올해에도 계속 운영해 군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 팔각정에서 영동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2012년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임진년 새해를 맞았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 유관기관단체와 주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망기원 촛불 밝히기, 새해를 여는 북 울림, 기원문낭독, 신년인사, 소망편지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영동군풍물연합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소망을 기원하는 촛불을 밝혀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의장, 노인회장, 각 기관․단체장들이 새해를 여는 우렁찬 북울림으로 해맞이 순간을 알렸다.

이어 정원용 문화원장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기원문을 낭독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정구복 군수는 신년인사에서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에 떠오르는 첫해를 바라보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가업이 날로 번창하기를 기원했다.

또 지난해까지 튼튼하게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청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 건설’에 함께 매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해돋이와 함께 소망편지를 하늘로 날려보낸 후 용두봉 정상의 충혼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을 끝으로 해맞이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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