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지난 11일부터 12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충주시 친구 청소년쉼터(남자단기)가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친구 패밀리가 떴다’ 캠핑을 진행하였다.

캠핑 장소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 닷돈재 캠핑장에서 캠핑을 진행하였다. ‘친구 패밀리가 떴다’를 주제로 한 이 캠핑은 입소자(이하 친구)들과 후원자가 함께 다양한 캠핑을 하며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는 캠핑이다. 이번 캠핑을 통하여 친구들과 후원자가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 하며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문화를 경험하고 가정의 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캠핑 프로그램 중 다양한 포즈가 요구되는 복불복 사진 콘테스트 미션을 통하여 친구들과 후원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화목한 가정이 무엇인가를 접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한 친구는 “청소년쉼터에 입소하였을 때 무기력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캠핑을 통해서 후원자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화목한 가정을 꿈꾸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얘기하며 소통해야 되는지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가정을 이루었을 때 꼭 좋은 아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친구 청소년쉼터 허경회 대표는 “지난해에는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문화에 주제를 두고 진행하였다면 이번 해에는 부모님과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화목한 가정을 위한 대화법들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번 캠핑을 통하여 우리 친구들이 장래에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배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친구 패밀리가 떴다’ 캠핑을 통하여 가정의 아픔과 상처로 인해 쉼터에 입소한 친구들이 마음의 치유를 받고 아름답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친구들로 한걸음 내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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