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과 옥천군이장협의회(회장 조규룡)는 이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오는 16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제7회 옥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군은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 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지난 2011년부터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9개 읍면 이장 및 가족, 주민 등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공굴리기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220명의 이장들이 지역별 특산물과 특징을 살린 팀명을 짓고 이를 구호로 내걸며 행사에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읍은 ‘향수’, 포도가 많이 생산되는 동이면과 이원면은 ‘포도’, 옥수수와 감자의 고장 안남면과 안내면은 ‘옥수수’라 이름 지었다.

또 인삼밭이 많은 청성면과 청산면은 ‘인삼’, 깻잎과 쌈 채소의 고장 군서면과 군북면은 ‘채소’라 팀을 명명했다.

박범규 자치행정과장은 “밤낮없이 마을 주민들의 안위를 살피는 이장님들이 이날만큼은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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