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2017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5기 ‘고양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2012. 11. 9.)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부서별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 및 시민참여를 확대 추진해왔다. 동 조례에서는 ▲위촉 위원의 공개모집 원칙 ▲위원회의 당연직 비중 제한 및 남녀 성비 조정 ▲위촉직 위원의 중복 위촉(3개 초과) 및 연임(2회 초과) 제한 ▲위원회 운영 현황에 대한 시민 공개 의무화 등을 명시함으로써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130여 개의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외부 전문가 2명과 부서별 위원회 소속 위원 2명이 함께함으로써 외부 시각에서 바라보는 부서별 위원회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과 내부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통된 견해는 ▲부서별 위원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그룹별 인력풀 관리 ▲진입장벽을 낮춰 시민들의 개방적인 참여 유도 등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위원회 위원장을 위촉직 민간위원 중에서 선임 ▲회의 자료를 사전에 제공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독려 ▲시민 참여 의식 고취를 위한 시민교육 확대 등이 있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 토론회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된 것에 의미가 있다. 시민참여자치에 있어서 고양시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 부서별 위원회의 발전된 방향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에 시 관계자도 “이번 토론회를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부서별 위원회의 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7월경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와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단, 주민자치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토론회 역시 고양시 부서별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각 위원회 간의 지속적인 접촉 및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고양시의 부서별 위원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