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5월 13일 보은 뱃들공원에서 ‘동행, 치매를 넘어’를 주제로 2017 도민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 동시 개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

※ (’16년) 증평 보강천체육공원, (’15년) 오송 호수공원, (’14년) 제천 의림지

2017년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72만명, 충북도는 2만6천명으로 추산되며, 고령화로 인한 65세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일정도로 치매는 흔한 질환이 되어 증가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충북도에서는 2013년도에 충북광역치매센터를 설치하여 매년 9988 뇌건강인지재활프로그램, 실버합창대회, 치매인식개선공모전,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사업 등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9988 행복나누미 및 행복지키미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매환자·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2017 치매안심마을 시범조성
- 대 상 지 : 2개소(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진천군 문백면 옥산리)
- 주요사업 : 치매선별검사, 상담 및 교육, 치매파트너 발굴, 인식도조사 등

보은군 뱃들공원에서 개최된 2017 치매극복 도민걷기대회는 축하공연, 개회식,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걷기대회,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보은군보건소,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서원대 등 유관기관의 홍보부스(14개소)를 통해 치매환자 실종방지 지문등록, 치매선별검사, 혈압·혈당검사, 알콜 및 금연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남창현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사회문제이며,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어르신이 행복한 충북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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