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지난 12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진행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개막해 11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이번 축제는 수십만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공감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사상의학을 테마로 한 한방족욕카페에도 온천수로 족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기존 족욕장과 더불어 온천도시 유성의 명소임이 축제를 통해 입증되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온천수를 활용한 버킷챌린지와 물총대첩, 착정놀이는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와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된 온천수 DJ파티도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갑천변에 마련된 온천수 워터파크와 온천캠핑축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으며, 온천문화축제가 온천의 정체성에 기반한 체류형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주민 주도형, 주민 참여형 축제도 눈에 띄었다.

13일 지역주민, 동호회, 대학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 거리퍼레이는 온천과 젊음, 교육, 과학, 국방 등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담은 볼거리와 더불어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두드림 공연장에서 펼쳐진 문화강좌 발표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중심형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구는 올해 온천수를 활용한 콘텐츠에 집중하며 전세대가 즐기고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장 공간을 중심 테마별로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이 관광객 참여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 축제에 방문하신 관광객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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