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경북]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지난 12월 21일, 28일 2회에 걸쳐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가족 사랑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가족 사랑의 날』은 24가정 총 70여명이 참가하여 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 강의실에서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생크림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며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규(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강사의 지도아래 쇼트 브레드 쿠키를 가족 당 10개 가량 만들고, 뒤이어 가족 당 1개씩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 즐기며 연말 가족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연신 진지한 모습으로 숙성된 쿠키파우더 반죽을 밀대로 밀고 별, 자동차, 동물 등 다양한 모양으로 찍어내어 이리저리 색깔을 입히며 자신만의 쿠키를 연출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또한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과일과 초콜릿, 과자 등을 이용한 가족만의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서로의 가족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김병규 강사는 “오늘 행사를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참가한 가족들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오늘 가족이 함께 만든 쿠키와 케이크를 가정에서 맛있게 드시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연말 가족 간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패밀리데이’가 대국민 한글명칭 공모를 통해 올해부터 ‘가족 사랑의 날’이라고 명칭이 바뀐 것이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수요일 저녁을 이용한 다양한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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