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과감한 시설투자와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해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민선 6기 출범이후 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종합운동장이 전체 공정률 92%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180억원이 투입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도 내달 초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충주시 달천동 일원 종합스포츠타운 내 18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충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1만9038㎡, 연면적 5535㎡규모로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상 1층에는 장애인 재활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체력측정실과 관람석이 배치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장애인 체육 인프라 사각지대에 있었던 충주지역 장애인들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공원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입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주덕읍 화곡리에 3만979㎡ 규모의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을 조성 중으로 내달 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 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과 관리동이 들어서게 돼 2018년 완공되면 3만6000여명 규모의 신도시 조기 조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북부생활체육공원(가칭)도 건립할 계획이다.

북부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서면 대형 체육시설이 시 전역에 입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체육행사 개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이 각각 개최된다.

양대 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평균 2377억원에 이르며 106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4534명의 고용창출효과도 가져다준다.

최근에는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충주 유치에도 성공했다.

내년 9월 개최되는 제13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는 50개국 6000명의 소방관계자, 의용소방대, 소방가족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101억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충주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대형 체육행사 유치를 통해 건강한 도시,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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