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 이하 ‘연구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 및 유교문화원 건립에 발 맞추어 유교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경상북도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영남 유교문화교류 활성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하였다.

연구원은 오전에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연구·인력교류·학술정보교류·전시 및 문화행사 교류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후에 포럼을 진행했다. 김문준 교수(건양대)는 ‘충청-영남 유교교류의 필요성과 전망’ 발표를 통해서 과거 충청과 영남 선비의 돈독한 교류 사례를 설명하며 오늘날에도 지역 경계를 넘어서 축제, 명가교류, 박물관 전시교류, 서원 교류 등을 통해서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미영 부장(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지역의 종가문화를 소개하면서 남아있는 고택을 비롯한 전적 등 유형문화와 대대로 전수되고 있는 전통지식과 가치관 등 무형문화의 어울림이 있는 종가를 통해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상균 선임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지역 유교문화유산을 소개한 후, 충청과 영남이 함께 적극적으로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하고 대중화 할 것을 제안하였다.

발표에 이어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권진호 팀장(한국국학진흥원), 김도운(언론인), 문희순 박사(충청문화연구소), 백승태 과장(충청남도), 이경복 연구실장직대(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오석민 소장(지역문화연구소) 등 6명 토론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오늘 포럼을 계기로 경북 및 중국 등 국·내외 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과 유교문화원 운영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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