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한강공원을 울창한 숲으로 만들어 한강의 자연성과 생태계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민과 함께 나무를 심는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13(토) 오전9시에 뚝섬한강공원에서 유한킴벌리,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색을 주제로 한 ‘인덱스가든 2’조성에 수목 1,815주, 초화 1,67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6년 유한킴벌리,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뚝섬한강공원에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작년에 뚝섬한강공원 영동대교 북단에 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을 주제로 한 ‘인덱스가든 1’을 조성하였다.

 올해에 조성되는 ‘인덱스가든 2’에는 산수유, 자작나무, 은행나무 등 키큰나무 8종 60주와 화살나무, 말발도리, 수수꽃다리, 황금사철 등 키작은나무 19종 1,755주를 식재한다. 초화류는 맥문동, 배초향, 수크령, 쑥부쟁이 등 11종 1,67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인덱스가든 2’ 조성으로 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을 지닌 꽃과 잎, 열매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식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7년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나무심기행사에 지금까지 시민(단체) 2,445명이 참여하여 총 13,605주의 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참여 수목식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단체로는 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미래숲, 이브자리,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환경실천연합회, (사)생명의숲국민운동, ㈜두산,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다.

 식재장소는 여의도, 광나루, 잠실, 잠원, 난지, 강서, 망원한강공원 7개공원이며 식재된 수목은 모감주, 버드나무, 이팝나무, 느릅나무 등 △키큰나무 13종 4,345주, 갯버들, 조팝나무, 나무수국, 삼색버들 등 △키작은나무 10종 9,260주이다. 

이외에도 여의도 및 강서한강공원에 환경운동연합 등의 단체에서 3,215주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시민 및 단체,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한강공원을 울창한 숲으로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더불어 “앞으로도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