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로컬푸드의 올바른 방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규 참여농가 23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시스템인 로컬푸드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유통구조 개선을 촉진한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농산물 안전성 교육, GAP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본교육 등으로 진행 됐다.

강의를 맡은 일산농협 박현숙 상임이사는 참여농가의 실천방안을 설명하며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푸드에 맞설 수 있는 것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며 참여 농가들이 ‘내가 운영하는 매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직하고 신선한 농산물로 소비자를 만족시킨다면 글로벌 푸드에 맞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종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 등으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 속에서 로컬푸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참가자들을 보며 로컬푸드에 대한 농가 열의를 느낄 수 있었으며 시에서도 적극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1년에 2번 신규 출하 농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로컬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누적 교육수료자는 약 2천 명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역농업인과 시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내 직매장 개설 등 지역농협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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