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새로운 포도 품종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하여 지난 5월 12일 포도연구소에서 도내 농가와 시범재배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도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의 보급 확대와 농가 현장검증을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매년 포도 주산지인 옥천, 영동의 2농가를 선정하여 총 200주의 묘목을 우선 공급하여 식재하게 하였다.

농가에 보급되는 신품종 포도는 2품종으로 생식용‘충랑’은 8월 하순에 출하가 가능하며, 최근 도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씨가 없고 당도가 18 브릭스 이상되는 흑색 품종이다. 또한‘청포랑’은 씨 없는 청포도로, 향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은 품종으로 화이트 와인이나 주스용으로 이용하기 좋은 포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묘목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김천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못골농원)과 옥천 제일농원에서 공급하고, 신품종에 대한 재배기술과 농가 현장평가 및 홍보는 포도연구소에서 맡게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석호 팀장은“시범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 현장에서 재배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국내 육성 품종이 인근 농가에 신속히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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