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제45회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옥천지역 9개 읍면에서는 각 마을별로 150여 곳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효 잔치 행사가 열려 온 고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번 제45회 어버이날 효 잔치에서는 각 마을 별로 표창을 받는 어르신을 비롯 기념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읍면 별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행사를 시작하여 점심 식사로 완료됐지만 일부 몇 개 마을에서는 노래 및 행사 등이 펼쳐졌다.

9개 읍면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찬과 노래 행사를 벌이는 대신, 감노리마을회(5월13일 출발)은 군산으로, 이백2리(5월26일 출발) 마을에서는 각각 효도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향수뜰 권역마을사업과 연계해 마을을 홍보하고 주민화합을 이뤄내기 위해 항곡·대촌·와정·환평·이평리 등 5개 마을 공동으로 와정리 권역센터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겸해 실시되며 당일에는 장기자랑, 가수초청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군북면 이백1리 심재준 이장은 “우리 마을은 가구수가 159가구로 많은 편이고 주민수도 350여명으로 큰 마을로 들어가는 마을”이라며 “동네가 크다보니 경사도 지고 오르막길이 심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다니기 힘이 들어 경로당 외에 가정집을 활용해 2곳으로 시설을 만들었으며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놀이를 하거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이백1리 마을의 어버이날(5월 11일 오전11시)에는 다른 마을과는 차별화로 그동안 아랫집, 윗집을 오가며 청소, 식사는 물론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한결같은 지킴이가 된 한영숙(57)씨에게 공로상이 주어진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로 노래방기기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등 마을의 흥겨운 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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