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일화 학장, 강지훈, 김수종, 정의배, 최경철, 현상환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해외 우수 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유치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은 존스홉킨스대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원 연구중심의 명문사학이며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존스홉킨스병원은 오랜 기간에 걸쳐 미국 병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명성을 자랑한다.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 연구팀과 충북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첨복단지 내 국제공동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오송의 첨단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하여 반려동물을 통한 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구소를 유치하여 해외 우수인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동북아 R&D 허브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사업으로 6년간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연구공간 제공과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종양치료 및 관련 기술의 바이오헬스 분야 응용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의학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에 대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깊은 관심과 이승훈 청주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행보 속에, 본 사업 선정 발표‧평가장에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 및 존스홉킨스 Ted Dawson 소장이 직접 참석하여 공동연구센터 유치 의지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세계 유수의 바이오 연구기관이 오송에 입주하게 되어 오송 바이오밸리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는 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자평하며, “오송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R&D역량을 한층 강화 시켜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크다며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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