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미인을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한국예총 옥천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임양미(26·사진)씨가 美에 선정돼 화제다.

이번 대회는 한복의 활성화 및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한복모델’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지원자를 모집했다. 임씨는 서울·경기지역 본선대회 781명에서 76명안에 올라 입상하였으며 지난달 30일 결선대회 190명 중에서 美에 선발됐다. 대회 전체 지원자 수는 총 5000여 명을 기록했다.

美의 영광을 안은 임씨는 대학시절부터 한국무용을 전공하며 한복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밝혔다.

임씨는 “한복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 다른 의상들보다 선의 아름다움을 돋보이는 한국의 대표 의상”이라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한복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복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한복모델 대회까지 출전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까지 주어져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었던 임씨는 체중관리와 워킹 및 포즈연습 등을 혼자 준비해오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씨가 밝힌 관리방법은 꾸준한 마스크팩 사용과,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몸매관리와 워킹연습을 위해선 매일 요가를 하고, 동영상을 통해 스스로 걸음걸이를 교정했다.

임씨는 “평소에 갖추고 있어야하는 부분이 워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장과 집의 구분 없이 일상생활에서 두세달간 연습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씨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대회 준비기간이 아닌 대회 당일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큰 부담감을 갖고 있진 않았는데 막상 출전을 하니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라며 “오전 5시부터 일정을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4시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그래도 힘든 만큼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임씨는 앞으로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이와 관련된 패션쇼와 모델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씨는 “지금까지 대회준비 중에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대회는 나이제한이 없는 대회다. 옥천 군민들이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더 많이 알고계시고 직접 참여도 해보시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추천드린다”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선발된 모델 전원은 한복모델 임명장을 받게 되며 한국문화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한복 행사와 세계의상페스티벌, 국가 간 문화교류 패션쇼 등에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