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연말연시를 맞아 (재)옥천군장학회에 주민, 공무원들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안내면 장계리가 고향인 성낙종(56. 금산군 추부면)씨는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성씨는 금산에서 지하수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고향의 크고 작은 일에도 앞장서서 도와주고 있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또, 군 도시건축과에 근무하는 이진희(52 ‧ 시설5급) 과장은 옥천군 1호를 기록한 직무상 발명한 ‘도로 보호용 곡수 배수장치’로 특허를 받아 군에 승계함으로 등록 보상금액 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과장은 2010년 상하수도사업소 근무시절 곡수(자연수,우수) 등의 원활한 배수처리로 주행하는 차량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발명특허를 받은 바 있다.

또, 같은 날 2010년 의료기기농공단지와 관내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전략산업클러스터(옥천읍 가풍리)에 둥지를 튼 (주)디에스테크(옥천읍 가풍리)의 대표 신순호(35)씨는 올 초 100만원, 연말에 50만원 등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피부용 시술침을 만드는 회사로 직원이 6명이 근무하면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봉사활동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옥천기독교연합회(회장 박기권)가 연말을 맞아 쌀 10kg짜리 100개와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군은 관내 불우이웃 100가구에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출향인, 주민 등이 지역의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2007년 12월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출범한 (재)옥천군장학회는 2011년까지 매년 5 ~ 15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41억원의 출연금과 순수 기탁자들의 성금과 함께 올해 50억9천2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