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2017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 서울과 평창에서 개최된다.

 AIPS 총회는 전 세계스포츠 미디어 행사 가운데 최대의 규모를 자랑
하는‘스포츠기자들의 올림픽’이다. AIPS와 한국체육기자연맹이 공동
으로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250여 명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참가해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총회는 1924년 창립 이후 80번째를 맞는 기념비적인 이벤트이자 차기 AIPS를 이끌어 갈 회장 및 집행부 선거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AIPS 총회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것은 서울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있던 1987년(50차 총회)과 2011년(74차 총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앞선 두 차례 AIPS 총회를 국내에 유치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결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특히 2011년 3월 벌어진 총회는 그해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는데 밑거름이 됐다. 
이번 총회 역시 28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전 세계 스포츠 기자들에게 알리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올림픽 영웅이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을 맡고 있는 세바스찬 코와 한국 탁구의 대들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국제 체육계의 거물들도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8일 전 세계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은 9일 AIPS 집행위원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으로 10일에는 대륙별 회의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차관과 피겨여왕 김연아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총회가 진행되었다

 11일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알펜시아)으로 이동하여 스포츠의 투명성과 탐사보도 등 스포츠 언론의 핫이슈에 대한 토론과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벌어진다. 
12일에는 차기 AIPS 회장 및 집행위원에 대한 선거가 진행되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벌어질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강원도에서는 내년에 다시 방문하게 될 스포츠기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집중 홍보로 성공 개최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세계스포츠기자 총회를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함으로써
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뿐만 아니라 강원도지사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전략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97%까지 진행된 주요 올림픽경기장 베뉴투어 등을 진행하여 준비된
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강원도 평창을 찾는 기자들을 위해 강원도의 다양한 음식체험(다도 체험) 및 문화공연(K-POP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K-POP 공연을 선 보이는 걸그룹“드림캐쳐”은
유럽 및 동남아 등의 동계올림픽 홍보 등을 위해 사전 홍보대사로 위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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