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제1회 남대우 전국학생백일장에서 2학년 정혜림 학생이 중등부 장원을 차지하는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남대우 전국학생백일장은 하동 최초의 근대 문학인인 아동문학가 남대우 선생의 문학사적 업적을 기리고 이를 널리 선양하고자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남대우 선생은 104년 전 하동에 태어나 고향과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290여 편의 작품을 남기는 등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한다사중학교는 최하나 교사의 인솔 하에 학생들이 참가해 정혜림 학생이 중등부 장원, 2학년 김성진 학생이 차상, 1년 김승우 학생이 차하, 2학년 김유선 학생과 3학년 송선빈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한규 교장은 이번 백일장 행사장에 직접 찾아 첫 대회에 훌륭한 성과를 낸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한편, 일제 말기와 광복기 우리나라 아동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자랑스러운 하동을 대표하는 문학인으로서 이번 백일장이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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