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부모역할의 중요성과 부모교육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5월 13일(토)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전국 최초로 축제형식의「부모교육 정보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모교육 주간*을 맞아 ‘나는 엄마 아빠다’라는 슬로건으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교육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형식으로 개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 가정의 날(5.15)이 있는 주를 「부모교육 주간」으로 지정․운영(’16년 여성가족부)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서 진행한다.

식전행사로는 대경대학교 학생들이 꾸미는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플래시몹’과 퍼블릭하모니 중창단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가족문화정착 유공자에 대한 시상 △내빈과 함께하는 퍼포먼스(종이비행기 날리기)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부스 라운딩이 예정돼 있다.

행사 내용으로는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명사초청 특강,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양육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과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 전문가 초청 명사 특강은 하루에 2차례 씩 양일에 걸쳐 총 4회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박재원 아름다운 배움 소장이 ‘진정한 부모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진정한 부모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제시와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멘토링 특강을 하고,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서정임 한국부모교육센터장이 유아교육과 자녀교육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 행동에 대한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방송인 방우정 강사가 ‘부모생각이 바뀌면 자녀 생각이 바뀐다’ 주제로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행복한 엄마 되는 법’ 이라는 주제로 이동순 한국부모교육센터소장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아버지를 자녀양육에 적극적인 참여자로 유도하기 위해 자녀와 아내, 부모교육에 관련한 퀴즈로 육아능력을 검증해보는 「울려라! 가족 골든벨」과 자녀와 부모 간 오해들을 전문가와 패널들의 공감과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동상이몽 토크콘서트」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인「우리 엄빠 가요제」가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인터넷(http://parents.daegu.com)을 통해 하면 되고 검색포털에 ‘부모교육 정보마당’을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한다.
부대행사로는 음악동아리 공연인 ‘뮤직와이드’, 초청가수 공연 무대인 ‘사랑의 콘서트’,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된다.

양일간 상설로 운영되는 ‘주제관’에는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과거․현재의 부모교육을 통해 좋은 부모의 역할 및 사례 등을 전시하고,
‘부모교육 정보․체험관’에는 예비부모관, 영유아기부모관, 학령기부모관, 부모공감관 등으로 구성해 부모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개 부모교육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이틀간 부스를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해 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자 우리사회를 밝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길”이라며 “우리 모두 부모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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