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5. 11.(목) ~ 6. 2.(금) 4주간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오후 1시 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청렴’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 청렴·감사업무를 담당하는 청렴서포터즈와 자치구 감사요원, 공익감사단, 청렴모니터단이며, 국·공립 어린이집 등 市보조사업 및 민간위탁 단체의 희망자도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1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 국가청렴도가 역대 최저인 52위를 기록한 점과 대통령 탄핵 후 부패청산에 대한 시민 열망이 커진 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해, 반부패와 청렴을 주제로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통해 감사분야 직원들은 강도 높은 직무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감사 현장에 투입되는 공익감사단은 실무 감사기법을, 청렴모니터단은 서울시 행정을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배운다. 민간단체 중 교육을 희망한 시민들은 청렴사례, 박원순법 등을 통해 반부패의식을 고취하고, 청렴에 대한 실천과제 등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청렴감사 테마 특강은 총 8회 차로 진행된다. 감사 직무과정은 ▴감사보고서 작성방법 ▴적극행정 면책과정 ▴감사법령, 조사·징계절차 ▴직무감찰방법 4가지이다. 또한, ▴박원순법과 김영란법 ▴공익제보 사례 ▴고충민원처리 ▴청렴시책 우수사례 등 4가지 주제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됐다.

<감사원, 서울시 전·현직 감사관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감사현장 스토리로 업무능력 쑥쑥 올리기>
첫 강연은 김기영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이 진행하는 감사보고서 작성방법이다. 현직 감사관인 이갑재 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은 직무감찰방법에 대해서, 조사·징계절차 관련 전문분야는 고형철 서울시 조사담당관 조사1팀장이 강의한다.
얼마 전 퇴임한 김기영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년간 서울시 감사위원장으로 재직 중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보고서 작성방법을 강의하며 선배 감사관으로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직 감사관인 이갑재 감사관은 특별조사국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감사관으로 공직감찰의 노하우 등을 서울시 직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서울시 조사담당관 고형철 조사1팀장은 감사·조사 분야 근무 경력 10년차 베테랑으로 감사관계 법령 및 조사·징계 등의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번 강의에선 ‘감사를 위한 감사’ 가 직원의 사기를 꺾는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고자 감사결과에 대한 충분한 소명기회와 면책요구권을 보장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실생활에서 고민되는 청탁금지법, 공익제보 쉽게 이해하기, 청렴사례 듣고 실천해보기>
 서울시 강희은 감사담당관은 ‘박원순법과 김영란법 쉽게 이해하기’, 서울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일 위원은 ‘공익제보 사례’로, 은평구 최동규 감사담당관은 ‘우리 동네 청렴 우수사례’란 주제로 직원과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박원순법은 ‘청탁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 보다 먼저 시행된 강력한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이다. 강희은 감사담당관은 박원순법 1, 2탄에 이은 그간 성과와 향후 서울시 청렴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자지원센터 실행위원인 이재일 위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밝히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내부제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내부제보 실천운동 활성화방안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 위원은 시민안전문제와 관련한 민원사항에 대한 수사·해결 사례를 들려주고, 최동규 은평구 감사담당관은 2016년도 반부패시책평가 최우수구인 은평구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그 비결과 주민들의 노력들을 공개한다.

<공익감사단 200명, 청렴모니터단 200명 서울시 감사행정 배우고 익히는 기회>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제 감사에 참여하는 공익감사단 200명과 시 행정서비스 중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등을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청렴모니터단 200명도 이번 교육에 동참하여 서울시 행정을 이해하고 감사업무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서울시 공익감사단은 2016년 8월 변호사·회계사 등 15명의 외부 전문가 군으로 출발해 올해 3월 법률·회계·안전을 비롯해 복지·여성 등 8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 전문가 총 117명 모집 대폭 충원하였다.
 서울시 청렴모니터단은 올해 3월 200명 선발되었고, 고등학생부터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불투명 업무처리신고와 부패요소 발굴, 아이디어 제안 등의 임무수행을 한다. 
특히 공익감사단의 경우 이번교육을 통해 감사 투입 시 실질감사에서 감사담당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직원과 시민은 강의 당일 현장에 오면 수강료 없이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고 4주간 4개 이상의 강의를 들은 시민들에겐 수료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감사담당관(2133-3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은 감사담당관은 “이번 청렴감사 테마교육을 통해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감사요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시민의 반부패 및 청렴의식 고취로 향후 내실 있는 서울시 반부패정책 및 청렴문화 확산에 큰 계기가 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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