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모기·파리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말라리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꽃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모기, 깔따구 등의 여름철 매개모기 발생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정화조, 웅덩이 등 집주변 모기서식지 구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물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안내했다.

한편 최근 경기북부 지역 및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말라리아는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초기 며칠간 열이 서서히 오르고 오한과 발열 후 해열이 반복되며 두통, 설사 등이 동반된다. 따라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 및 치료를 받음으로써 가까운 가족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이라고 말하며 “보건소에서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자가 발생하는 10월까지 방역사업과 각종 예방홍보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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