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신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충주시가 여성친화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사 내 여성배려주차장 20면을 신설했다.

그동안 시는 임산부 및 여성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10면의 여성배려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20면이 신설됨에 따라 청사 내 여성배려주차장은 총 30면으로 확대돼 전체 주차공간(354면)의 8.5%를 차지하게 됐다.

시는 여성배려주차장을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과 장애인, 유아를 동반한 남성 운전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20면의 위치는 청사 지하주차장 내 민원인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B구역으로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를 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여성배려주차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여성배려주차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충주시의 따뜻한 정책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여성배려주차장이 아파트 및 대형건물에도 확산돼 사회 전체에 약자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모차 등 아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앞으로 공원이나 대형시설에 여성배려주차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