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남부3군(영동․보은․옥천)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사업’의 3차 년도 사업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힘차게 운행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동군-옥천군-보은군이 힘을 합쳐 교육,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개선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도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의 맞춤형 비전을 찾고,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 2차 년도에 중학생 대상으로 인성·진로·안전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 공동체의식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행복공감학교’는 학생들의 소통과 참여속에 지역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참가학교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사회路’는 남부 3군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진로, 비전확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예비 사회인들에게 맞춤형 비전 찾기 및 미래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통합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는 1․2차 년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 다문화가정을 다수 발굴했으며, 일반가정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남부3군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I-BOY 지역정보화’ 사업 등 남부 3군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고 남부 3군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렇듯 2차 년도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대내외적 평가는 3차 년도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어, 군은 이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행복사업단’의 이연수 단장은 “지역 사회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가 된 이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힘찬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지역 사회 구성원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사업’의 3차 년도 사업에 큰 기대를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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