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은 8일 증평읍 죽리마을(이장 김웅회)에서 제3호 귀농인의 집 현판식을 개최했다.

귀농인의 집은 농촌 빈집을 정비해 귀농희망자들이 향후 5년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임시 주거공간이다.

지난 2015년도 제1호, 2호에 이어 올해 제3호를 조성했다.

제3호 귀농인의 5천만원을 들여 방 1개, 거실 1개, 주방 1개, 욕실 2개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입주대상은 증평군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로 마을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군은 귀농인의 집 조성으로 귀농인들이 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 줄이고 정착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촌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도시민 농촌유입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도시민 농촌유치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도시민 유치목표는 200가구 420명이다.

지난 2014년(139가구, 292명), 2015년(162가구, 301명), 2016년에는 194가구에 276명을 유치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초보 및 예비귀농정착지원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을 조성한다.

귀농 자생력강화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귀농․귀촌협의회 등을 이용해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통한 조기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 희망자에게 임시거처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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