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장효정

 

[불교공뉴스-옥천] 탄핵으로 인하여 12월 20일로 예정된 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이번 대선을 장미꽃이 많이 피는 달이라 하여 일명 ‘장미대선’이라 칭하기도 한다.
장미의 꽃말을 보면 색깔별로 의미하는 꽃말들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랑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 장미를 자세히 살펴보면 외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반면에 날카로운 가시도 가지고 있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대선을 비추어 보자면 유권자의 주관으로 인해 느끼는 후보자의 호감들이 다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후보자들의 단면적인 면모로 인한 치우친 시각을 내려놓고 양면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몫은 우리 유권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관심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투표에 대한 참여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인해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5월의 황금연휴가 선거와 맞물려 투표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반면에 국민적 관심에 비례해 오히려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두 가지의 의견으로 분분하다.
두 번 다시 이러한 시국을 겪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가 유권자들의 더욱더 커다란 역할이 요구된다.
“나 하나쯤이야 관심 없어도 큰 변화가 있겠어?”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적지 않겠지만 이러한 무관심 또한 반복되지 말아야 할 현 시점에 일조하는 격이라고 생각된다.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이번 선거에 유권자분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참정권이라는 커다란 권리로 만들어낼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수장을 뽑는 중요한 일인 만큼 후보자들도 페어플레이의 자세로 서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아는 선의의 경쟁이 돼야 하지 않을까?

이번 대선으로 인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소통하며 함께 할수록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무엇보다도 경쟁보다는 서로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물들어갈 행복한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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