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설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개청 이후 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각종 소규모 체육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사용시설을 종목별 협회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탁구장, 족구장, 야구장을 제외한 나머지 체육시설의 경우 시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나 체육시설의 확충으로 인력 문제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달부터 직접 운영 중이던 시청 옆 금암테니스장 2개 코트에 대해 계룡시테니스협회와 협약을 맺고 위탁운영 중에 있다.

이와 같이 기본 전기요금을 제외한 추가 사용요금은 협회에서 납부토록 함으로써 예산 절감 및 시설이용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체육시설이 신규로 설치됨에 따라 사용인원이 줄어든 기존 시설은 종목별 협회와 협의를 통해 통합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협회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하던 용남중학교 내의 테니스코트 사용을 중단하고 유동리 체육단지 테니스코트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동리 종합운동장(테니스코트 제외), 시민체육관 등의 체육시설물은 기존대로 시가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테니스장 위탁운영 성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직접 관리중인 시설물에 대해 해당 종목별 협회를 통해 관리하는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40여일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 역량 결집과 완벽한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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