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정지역 청양군이 본격적인 채취시기를 맞은 친환경 고품질 화분(꽃가루)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 양봉농가들은 4월 20일경부터 5월 20일경 도토리, 상수리, 다래, 으름, 산야초 등에서 화분을 채취한다. 고품질 화분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주변 2∼3㎞내에 약제 살포 등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화분원 식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단일밀원이 있어야 한다.

화분이 많이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벌통 출입문에 화분채취기를 설치해 수집한다. 수집한 화분은 건조기에서 40℃이하로 4시간 동안 말리며, 자연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음건 또는 풍건으로 실내에서 건조해야 화분의 독특한 색택과 향기가 유지되는 우수한 품질의 화분을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마른화분은 수분함량이 13%이하로 유지되고 저온저장하면 6개월 이상 장기 보존할 수 있다.
화분은 수술의 꽃 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 세포를 말하며, 특히 꿀벌의 분비물과 꿀로 반죽되어 경단처럼 뭉쳐진 화분을 벌 화분이라 한다.

벌 화분의 주요 영양성분은 아미노산, 단백질, 전화당(포도당, 과당),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 리놀레산 (linoleic acid)과 α⁻리놀렌산(linolenic acid)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위 영양성분을 가진 천연 생리 활성물질로 영양보급, 피부건강, 정장작용,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꽃가루 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꽃가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청양군 양봉연구회(회장 김기수 011-266-5314)로 연락하거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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