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여성농업인의 영농 참여와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영농참여 확대를 위해 ‘농촌마을공동급식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30가구 이상이 참여하고 기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기존 공동시설을 활용해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 및 취사도구 장비 등을 위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마을공동체에서 급식비용 조달, 운영방식 등을 자율 결정해 운영하게 된다.

현재까지 4개 마을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개 마을이 더 참여해 공동급식에 들어간다. 공동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길안면, 일직면, 남선면 소재 마을에서는 당번제 운영과 마을 자체 생산농산물을 주로 활용함으로써 가사시간과 더불어 가구별 식자재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의식 함양 및 주민화합과 아울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식사해결 및 말 벗 제공으로 마을복지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비 투입으로 기존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 의사결정으로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 뿐 만 아니라 주민화합에도 일조하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마을이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