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5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난 4월 한 달간의 여러 도정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하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먼저 무예산업과 관련해 “지난 4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가를 통해 우리 충북이 그 동안 해왔던 무예마스터십과 무술축제, 무예센터 유치 등 여러 활동이 세계 무예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우리 충북의 위상이 매우 높아진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8일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공항과 관련해서, “외형적으로 보면 청주공항은 엄청난 성장을 했으나, 지난 20년간 3번의 큰 위기를 맞아 나름대로 잘 극복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위기는 2009년 정부의 민영화발표 이후 시설투자가 수년간 중단되는 불행한 사태를 맞은 것이고, 두 번째는 청주 공항을 국가에서 MRO 단지를 만들겠다고 지정만 하고, 모든 것을 자치단체에 떠넘겨 좌초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며, 세 번째는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세가지 모두 정부 정책에 의해 발생한 문제고, 청주공항은 사드로 중상을 입었기 때문에 중상자 우선 구조 원칙에 따라서, 또 정부정책에 따른 피해이기 때문에 청주공항을 활성화 하는 데 정부가 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또 “세계 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충주에 유치했으며 소방장비 시험인증기관으로 투자액이 9백억 원이 넘는 소방산업기술원도 유치해 관련 기업체 유치 여건도 마련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10여년 만에 결실을 거둔 증평에듀팜특구 개발계획 승인, 충북여성재단과 충청북도 국토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 출범 등도 4월의 성과로 들었다.

이 지사는 특별히 최근 잘나가고 있는 충북경제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 뒤, 직원들에게 새로운 각오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충북 유권자가 6만 8천명이 늘었는데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임을 강조하고 특히 남성유권자가 많이 증가한 것은 수도권 기업 유치 등에 따라 단독으로 이주한 남성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 3월까지 수출증가율 전국 1위,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면적이 전국 1위, 최근 5년간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 전국 3위 및 도시가스 사용량 증가율 전국 2위 등을 차지하며 충북경제가 잘 나가고 있는데 계속 잘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텐데, 새정부의 탄생과 함께 충북도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KTX 세종역과 관련 “대선후보자들이 차이는 있지만 큰 틀에서 모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비상대책위원들과 도의회, 시민단체, 언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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