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내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기 위하여 2017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해당 지역에 대하여 토양오염추세 및 오염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토양보전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금속제련소 지역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종 지역이며, 도내 134개 지점을 선정하여 토양오염도 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교통관련 시설지역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을 20% 이상 포함시켜 중점 오염원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시ㆍ군별로는 청주 24, 충주 10, 제천 11, 옥천 12, 진천 10, 영동 13, 보은 9, 괴산 12, 음성 13, 증평 6, 단양 14개 지점이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 중금속류, 시안,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그리고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20항목이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논, 밭 토양의 오염실태조사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하여 시․군․구 토양오염 관련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료채취방법 등을 지난 4월 4일 사전교육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하여는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정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2016년도 토양오염실태조사에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 1개소를 찾아내어 해당 지자체에서 정밀조사 및 오염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염된 토양은 재생․복원과정이 어렵고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표환경 구성요소의 중심인 토양의 보전을 위하여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실태 조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행하여 충북도내 토양환경의 오염예방과 지속적인 오염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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