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구현을 위한 미래발전 시동이 걸렸다. 충북 지역은 북부와 남부에 대규모 다목적댐이 위치하여 비교적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하는데 매우 유리한 사회적 기반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물 활용도 측면에선 많은 아쉬움을 동시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강수부족 등 이상기후로 가뭄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장래 물 부족에도 대비할 수 있는 수자원 확보‧활용방안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달 확대간부회의에서 매년 반복되는 영농철 농업용수, 생활용수, 하천유지용수, 비상시 산불진화용수 등 각종 물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항구적으로 물 걱정 없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은 우선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저수지를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축조함으로써 그간 수자원개발 용도별 제한 목적*으로 공급하던 수자원 이용방식을 복합적이용**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상습 가뭄지역인 산간 오지마을과 물을 필요로 하는 모든 물 수요처에 언제든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현실적으로 국민정서상 반감이 생길수도 있는 중‧대형 다목적댐 및 저수지가 아닌 소형 물그릇 만들기로 보면 될 것이다. 이런 물그릇을 우리 농촌지역에 요소요소 만들어 지면 장래 물 부족 해결 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생활용수, 산불진화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복합적 활용이 가능하게 되는 등 1석5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북도는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상습 물 부족지역, 산간오지마을 등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및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합동으로「가뭄 대응 유관기관 대책회의」,「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대상지 현지조사」등을 통해 최종 9개 지구를 선정하여, 그중 3개 지구(충주, 영동, 단양)를 시범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 충주 산척 독동저수지 (22만㎥ 저수용량) : 95가구 260명, 20ha 수혜 추정
영동 용화 조동저수지 (10만㎥ 저수용량) : 250가구 750명, 14ha 수혜 추정
단양 매포 가평저수지 ( 5만㎥ 저수용량) : 13가구 32명, 17ha 수혜 추정
2020년까지 총 130억원(충주 60억원, 영동 40억원, 30 억원)의 규모의 사업비를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상습가뭄지역 물 걱정 해소, 산간‧오지 마을 물 부족 해소 등 항구적 가뭄 걱정해소와 함께 시범사업의 효과분석‧주민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련 중앙부처(농림부, 국토부, 기재부 등)에 건의,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본 사업을 우리 지역의 현안 중점사업으로 육성하여 충북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