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4월 29일 옥천군 정지용문학관에서 대중국 충북관광 홍보를 위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발대식을 갖고 취재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단 운영 설명, 홍보 기사 작성법 등을 교육 하고 기자증을 수여하였다.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도내 주요 관광지, 축제, 산업현장, 지역별 대표음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의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3년부터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그동안 충북의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찾아 그 곳에서 경험한 생생한 감동과 여운을 중국 최대 SNS 웨이보, 런런왕 등에 실시간으로 올려 참신하고 신뢰받는 관광마케팅으로 중국의 젊은 층을 공략해왔다. 지난 해에는 5차에 걸친 취재로 약 18만회 가량 SNS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5기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지난 3월 서류심사와 기사작성 미션심사를 거쳐 20명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발대식을 마친 후 진행된 옥천, 영동, 보은 관광지 취재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도내 관광자원을 취재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현재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대립 상황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태이지만, 향후 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한‧중 교류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더욱이 민간사절단 자격으로 충북 관광을 홍보하는‘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은 향후 대중국 관광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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