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도내 급경사지 1,187개소에 대해 전수점검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사전에 도내 급경사지를 전수 점검함으로써, 우기철 급경사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점검방법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로 나누어 공공시설은 급경사지 관리기관에서, 사유시설은 급경사지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점유자가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산마루 측구, 도수로 등 원활한 배수기능 유지, 구조물 유실, 붕괴, 세굴,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를 하고 시급한 사항은 가용 재원을 활용하여 1~2개월 내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계획이며, 진단 비용은 자체 가용예산, 재난관리기금,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밀안전진단 결과 중장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하여 국민안전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국비가 우선 배정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우기철 대책기간(5.8.~10.15.)에 도 상황실과 시․군 당직실을 연계하여 24시간 상황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붕괴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수시 예찰활동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충북도 신봉순 치수방재과장은 “우기철에 대비하여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우기철 대책기간에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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