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전통문화계승발전위원회(이사장 : 현진 스님)가 주최하고 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 현진 스님)가 주관한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축제가 4월 29일 오후 5시에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로 직지팝스오케스트라와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하 마당을 열었고,   전통문화계승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가 오후 6시 30분부터 일묵 스님(반야정사 주지)의 집전과 박민영 불자(부루나합창단)의 사회로 봉행되었다.

이날 봉축대법회는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현진스님(마야사 주지)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대덕스님들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1만 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청수사 주지 지성스님의 법고와 청주시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지견스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법회는 태고종 연꽃합창단원들의 육법공양, 삼귀의, 스님들과 기관장 불교단체장의 관불의식, 백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지휘 민병룡)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으로 진행되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장호 스님(명장사 주지)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현진스님(마야사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은 그 어디서 오신 것이 아니라 자비심에서 탄생하셨으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명확한 의미는 자비심을 실천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라며 “인생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성불, 행복, 평화, 건강, 출세 등 이러한 목표와 소원들이 모두 중요하지만 이것은 자비심이 근원이 될 때 생의 보람과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연합합창단(지휘 민병룡)의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축가를 불렀다.

스님들과 각 기관장들이 점등식 점화로 불꽃쇼가 무심천변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봉축법회는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서 연등축제 하이라이트 제등행렬이 무심천변을 출발하여 청주대교, 성안길, 도청서문, 상당공원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구경하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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