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이 전국 유일의 친환경 생고사리 전문 유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친환경 생고사리 수매는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조합 중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행농법 고사리에 비해 20% 이상 비싼 가격으로 매입해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다. 올해는 지난해 수매량인 15톤 보다 두 배가 넘는 30여톤 이상을 수매 할 계획이다.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취득한 농가만이 친환경 생고사리 작목반원에 가입할 수 있고 친환경재배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해야 하며, 만약 위반 시에는 경제적 손실에 대해 전액 변상케 하는 등 엄격하게 생산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수매 현장을 찾은 이석화 청양군수는 “고사리는 우리 조상 대대로 함께해 온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산채자원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사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며 한방에서는 고사리 뿌리를 두통, 가래, 종기, 습진, 관절통 등을 치료하는 약제로 애용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 산림조합은 오는 6월 7일까지 수매하며 친환경고사리를 일반인에게도 kg당 5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