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하회세계탈박물관은 2017년도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가면장활용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업 내용은 ‘하회탈 전설’을 소재로 한 정종영의 동화 『허도령과 하회탈』을 각색해 만든 동명의 하회탈인형극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또한 박물관의 관장인 김동표는 박물관 문화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도령과 하회탈’은 가족인형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관람 후에는 인형극에 사용한 인형으로 조작체험도 할 수 있어 매회 부모나 아이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전년도에 관람 후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 하회탈 전설에 대해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가면예술품인 하회탈을 만든 허도령의 전설을 각색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탈 인형극으로 제작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의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보완․편성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사업기간은 5월 5일과 매주 주말, 8월 1,2,3,4일과 매주 주말, 10월 1,5,6일과 매주 주말에 12시부터 30분간 이며, 장소는 하회세계탈박물관 인형극장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하회탈 인형극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독창적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회마을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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