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사단법인 대전불교사암연합회 4.8 봉축위원회는 29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불기2561년 대전시민문화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체험부스 운영, 인기 걸 그룹 축하공연, 봉축대법회, 제등행진으로 진행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식전문화행사는 보리수예술단 공연, 난타, 경기민요, 가요, 풍물단 공연, 색소폰 공연, 보문중.고 밴드부 공연, 최윤희 무용단(인간문화재 21호 입춤보유자)등이 공연했다.

불교문화 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장엄등 전시, 연등 만들기, 컵등 만들기, 불화그리기, 문인화, 한국화, 단청그리기, 다도시음회, 탁본뜨기, 단주만들기, 비누만들기, 장수사진촬영, 천연염색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체험을 통해 불교를 알리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등행진은 서대전시민공원을 출발하여 대전역-보문중고 운동장에서 마무리했다.

석준 스님(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은 이번 봉축행사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다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부처님의 뜻에 따라 일체평등하고 생명의 존엄함을 서로서로 섬기면서 어렵고 힘든 세상 국란을 극복하고 혼란을 소멸하고 분열된 서로의 사상을 하나로 뭉쳐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위해 이 땅에 자비의 지혜로 오셨다며,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지혜의 등불을 함께 밝히고 화합하자며, 이번 축제가 불교행사를 넘어 시민화합 축제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대전시민문화 연등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각박한 속세를 살아가느라 잊고 있었던 부처님의 존재를 다시 느끼고 종교를 떠나 하나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인사했다.

이강훈 대전불교신도연합회장은 부처님오신날은 산천의 새소리, 바람소리, 초목의 부린 빛,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오늘을 찬탄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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